″관내 공사에 지역장비 활용하라″ 촉구

사단법인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이하 건사협) 경기도회가 관내 공사 시에는 외부업체를 배제하고 지역 장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7일 파주시청 앞에서는 건사협 경기도회 회원들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서 이들은 「파주시장은 직무태만하는 주택과, 기후대응과, 문산읍 담당공무원을 징계하라」 「파주시장은 환경보전과, 생활환경팀에 근무하면서도 맡은 바 업무를 지속적으로 직무유기하는 공무원을 해임하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재일 건사협 경기도회 회장은 ″문산3리 재개발 사업에 철거공사 중 어린이 통학로 확보 관련 안전펜스 설치를 수차례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공무원의 직무유기다. 철저하게 통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파주시 조례에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80% 지역 장비를 쓰도록 되어 있는데 몇몇 공사 현장은 다 외부업체가 들어와 공사하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파주지역 장비업체는 모두 죽는다. 가뜩이나 경기가 안좋아 일꺼리도 없는데 장비까지 외부업체에 뺏길 수는 없다″며 ″관내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외부업체를 지역 장비업체로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건사협 경기도회는 지난달 14일 첫 집회에 이어 지난 4일, 7일 등 연이어 집회를 강행, 공사 현장 내 외부업체 공사를 둘러싼 지역 장비업체와의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 파주타임스(http://www.pajutimes.com)